여행은 어떤 의미일까?
힐링이라는 말이 한국에선 여행의 큰 부분으로 여겨진다. 종종 내 주변의 한국에서 사는 친구들은 힐링하고 싶다 라던가 어디가서 여유롭게 있고 싶다 라는 말을 많이 한다.
한국 사회에서 한때 엄청 유행했던 워러밸(work and balance)이 너무나도 잘 정착된 뉴질랜드에서 회사 생활만 해본 나로서는 한국의 일 문화를 생각하면 조금 이해가 가지만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다.
돈을 들여서 해외나 제주도에 쉬다오는 사람의 심리는 보다 각박한 한국 사회에서, 나의 여행 플렉스를 과시함으로써 남들에게 부러움이란 그 감정을 느끼려고 여행을 가려고 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많이든다.
내가 생각하는 여행은 어디까지나 매번 같은 일상속에서 벗어나 나의 마음과 뇌를 위로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상과 다른 낯선 곳이 주는 따스함이나 새로움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게 되거나 마음이 안정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의 뇌는 일상의 루틴에서 벗어나는걸 꺼려한다. 그래서 우리는 보통 하던 것들을 계속 하게 되고, 가는 곳만 더 찾아가게 된다. 그래서 나는 이것을 깨고자 주말이나 조금 지쳤을때 일상과는 조금 색다른 곳으로 드라이브 가거나 정처없이 걷고 뛴다.
한국은 특히나 유행에 민감한 나라다. 남들이 다하는 유행에 휩쓸리지 말고, 우리나라의 숨겨진 산, 바다나 살고 있는 동네 뒷산으로 한 번 가보는게 어떨까? 돈으로 사는 힐링 여행이 아닌 내 일상을 환기 시키는 가까운 여행이 당신의 마음을 힐링 시켜준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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