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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치를 올리는 가장 빠른 방법

dw_tonyyy 2022. 7. 13. 19:17

하트 시그널 3에 나온 천인우 씨는 미국 본사 페이스북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페이스북을 필두로 꽤나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최근 인터뷰에서 '대체 불가능 한 사람이 되고 싶다' 라면서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공부를 하러 떠나는 모습을 보았다.(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접한 것이라 정보가 부정확할 수는 있다.)

회사 생활을 한지 6년 차이며, 꽤나 큰 기업을 두 군대서 지내다 보니 상당히 많이 와닿은 느낌이었다. 

부모님 세대나, 일하기 전에는 한 직장에 특히 대기업에 들어가게 되면 평생 거기서 일하면서 지낸다고만 생각을 했다. 그래서 한동안 공무원이 인기가 많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정작 일을 시작하고 나선 이 일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인지, 비전이 있는 일인지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하였다. 어지간한 소기업에서 소위 모든 일을 도맡아 하는 '엘리트'여도 회사는 다른 사람으로 대체 가능하며, 우리는 회사라는 거대한 조직 속에 속해 있는 일개미 또는 부속품 하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개인이 회사를 통해 많은 것들을 성취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언제든 능력 있는 다른 직원들이나 새로운 사람들에 의해서 한 사람의 자리는 대체가 가능하다.

 

역행자 책을 접하면서 지금의 나의 길을 완전히 역행하며 나만의 회사를 차려 보자하는 리스크를 택할지,

나의 지금 커리어에서 대체 불가능할 정도의 능력을 쌓을지 두 개의 고민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이런 고민을 하다 보니 조금 더 적극적으로 회사 일을 접근하게 되고, 더 배우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이 신기했다. 지금의 나의 선택은 대체 불가능한 사람으로 가는 방향으로 조금 더 기울고 있다.

 

그렇다면 대체 불가능한 사람의 정의는 정확히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할까? 나로 예를 들면, 나는 Data Analyst다. 현시점 나의 커리어나 능력은 아직 객관적으로 너무나도 부족하다. 소프트웨어 기술뿐만 아니라, 영어 문맥 이해도, 분석 도출에 관한 인사이트가 턱 없이 부족하다. 내 분야에서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려면, 비즈니스 모델링/인사이트 도출에 관한 이해도가 완벽하며, 여러 소프트웨어 스킬들을 갖추게 된다면 많은 기업들이 나를 원하는 상황이 될 것이다. 지금 6년 차에 접어들면서, 웬만한 글로벌 대기업 서류, 또는 인터뷰까지는 쉽게 갈 수 있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내가 능력만 더 갖추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원하는 기업을 가려면 그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그 기업이 원하는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으면 된다. 나는 기업의 요구 조건보다는 나의 기본기, 내 커리어에 있어서의 능력을 계속 더해가고 싶다. 그러면 나의 능력이 나를 대체 불가능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누구나 나를 떠올렸을 때 데이터 쪽에서 전문가야 라는 말이 들을 수 있을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