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창업의 이야기

카페 창업 - 그 카페는 어떻게 3개월만에 천명의 단골을 만들었을까?를 보고 느끼며

dw_tonyyy 2022. 6. 22. 19:43

카페를 투자한 한 사람으로써,

창업 공부의 첫 번째 책으로 ' 그 카페는 어떻게 3개월만에 천명의 단골을 만들었을까?'라는 책을 읽었다.

카페 디렉터라고 칭하는 이준서 작가이자 창업주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많이 적어 넣었다.

내가 두루뭉실하게 가지고 있었던 여러가지의 생각들을 콕 집어 잘 정리해주었다.

그는 브랜딩 부터 모든 카페 주인의 컨셉까지 하나 하나 섬세하게 다 공부하고 정성들인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인상 깊었던 점은, 커피 공부를 위해 커피가 유명한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던 점인데, 전문가가 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내가 가졌던 한국의 커피 문화는 (커피 뿐만 아니라) 유행에 되게 민감하고, 바뀌는 트렌드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보았다. 

커피 맛 보다는 조금 더 감성적인(유행에 잘 휩쓸리는) 측면을 더 강조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점을 잘 지적하였으며 차별화 된 공부를 위해 커피 디테일을 신경쓰는 모습이 보였다. 

카페 창업 브랜딩, 인테리어, 커피의 맛, 메뉴 구성, 직원들, 서비스, 매출 수취화 등 모든 것이 잘 돌아가야 창업을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다고 더 생각든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대부분의 모습이 우리 카페에 녹아들었다는 점에 크리스 형과 바리스타 매니저님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하고자 한다.

 

장점을 다시 한 번 살펴 보면 

내가 소비자의 입장으로 커피의 맛, 카페의 분위기, 서비스의 정성도를 가장 중요시 여겼는데 위 부분들을 잘 녹인거 같다. 

  • 카페의 분위기 - 갤러리 느낌을 잘 살리고 아늑한 느낌을 주게 잘 만든 점
  • 커피의 맛 - 커피맛, 가장 자신 있는 부분 중 하나다
  • 서비스의 정성도 - 뉴질랜드 문화가 그렇듯 단골을 엄청 잘 챙기게 되는데, 지금 바리스타 매니저님의 커스터머 서비스는 완벽하다고 볼 수 있다 (주요 고객들/ 새로운 손님들의 안부 인사는 기본으로, 단골 손님의 메뉴를 정확히 기억한다)
  • 브랜딩 - 이름이 쉽고 창업자 크리스 형의 로고가 박혀 정체성을 잘 살렸다

그렇다면 보완해야 할 단점은 역시나

이 전 글에서 내가 생각했던 우려의 보완점으로써 메뉴의 단일화, 그리고 적극적인 SNS 마케팅쪽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졌다.

  • 음식 메뉴 - 여러 파니니 종류, 여러 토스티 종류, 랩, 스콘, 캐비넷 푸드 등 우리만의 아이덴티티가 없다
  • SNS 마케팅 - 다나라는 우수한 직원이 관리를 하고는 있으나 아직은 미흡하며 조금 더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 직접 구운 스콘과 바리스타님의 우수한 라테아트 커피 까지 - 사진을 감성적으로 찍어서 더 올리면 좋을거 같다.

우리만의 느낌을 더 잘 살릴 수 있게 그리고 메뉴를 분위기와 커피에 잘 맞게 살려 올해 매출 2배 목표를 달성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