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일상 - New Zealand Daily Life

뉴질랜드 와인; 와이너리 Church Road, New Zealand

dw_tonyyy 2022. 6. 17. 21:18

오늘은 Napier에 위치한 Church Road winery를 소개하려고 한다.
매년 연말이 되면 (뉴질랜드의 연말은 한국과 다르게 여름이다: 가장 날씨가 좋은 시기) 뉴질랜드 북섬 혹스베이 지역에 위치한 헤이스팅스에서 휴가를 만끽한다(Hastings, Hawkes Bay, North Island)
친한 동생의 부모님이 거주하셔서 매년마다 정말 편안하게 지내다 가고 있다.
북섬 지역에서 와인을 재배하는 지역으로 제일 유명한 데, 과일을 재배하기 좋은 기후인 지형으로 너무 아름답고 여행하기 매우 좋은 장소이다. 삼십분 거리에 Napier가 위치하고 있어서 도시 두 곳을 여행할 수 있어 더욱 추천하는 여행지이다(오클랜드에선 다소 멀게 느껴질 수 있으나 한 번쯤은 꼭 와 볼 명소이다)

한 여름 Church Road의 넓은 야외 나무 그늘 아래 빈백에 누워서 플래터 하나를 시키고 시원한 white wine의 첫 경험은 정말 너무나도 완벽했다. 친한 동생들 둘과 많은 잡담 없이 몇 시간을 누워서 보낸 그 기억이 우리를 계속 이 와이너리로 이끈다. 뉴질랜드에 살면서 와인을 접할 기회는 많아서 많은 브랜드를 접했더라도, 아직 와인 맛을 잘 알지 못하지만 이 곳에서 마신 와인은 제일 짜릿하고 맛있는 와인으로 남아있다. 날씨가 완벽해서일까 휴가라 시간이 많아서 였던 부분이였을까 Church Road의 야외는 무척이나 이쁘지만 정말 멋진 Mountain view나 Ocean view가 있는것도 아니였는데, 휴식 그 자체를 느끼게 해준 부분이 마음에 와닿아서 그런지 몰라도 이 곳에서의 그 때의 분위기는 아직도 설레고 기분을 좋게 만든다.

와인 배럴들로 인테리어된 내부도 무척이나 이쁘지만 이곳을 여행한다면 꼭 밖에서 자연을 즐기며 시간을 내서 와인을 먹는걸 추천한다.

내게 이곳은 휴가 또는 휴식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와이너리이다.

위 사진은 Church Road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내 사진을 리포스트 했다!
소비뇽블랑

잠깐 구름이 끼게 되었다

내부 사진!